체험수기
폴란드, Nofer Institute of Occupational Medicine (고려대 화학과: 조예은)
- 작성일2019/10/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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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STE POLAND 결과 보고서
고려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생명공학부 조예은
2016.06.29 – 2016.08.12
1. 인턴십 지원 계기
IAESTE KOREA에 대해서는 이공계 해외 인턴십을 검색하여 알게 되었으며 학교에서 열린 IAESTE 설명회에 참석하여 자세한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지원하게 된 세 가지 이유는 1. 유급 인턴십이며 2. 방학 기간 인턴십 가능하고 3. 해외 경험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인턴십을 하면서 재정의 부담을 느끼지 않기를 원했고, 이미 휴학을 했었기에 더 이상의 휴학은 원치 않아서 방학 동안만 인턴십을 하기 원했습니다. 또한, 여유가 많은 대학생의 방학 동안에 해외 경험을 하고 싶었기에 IAESTE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였습니다. 많은 국가 중 Poland를 선택한 이유는 한 번도 다녀온 적 없는 유럽 국가를 방문하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그 중 Poland에서 Biotechnology/Chemistry 전공자를 원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지원 및 승인 절차
2월 중순에 정기 오퍼 공지를 확인한 후, 약 2주간 서류를 준비하여 지원했습니다. (공인영어성적의 경우 성적이 늦게 나오기에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서류 전형을 합격하고 Skype 영상통화로 1차 영어 인터뷰가 진행되었고, 합격 후에는 Poland IAESTE 사무국에 추천하기 전에 모든 서류를 검토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학기 중이었기에 바로 문서를 수정하는 것이 어려워 매일 밤 늦게까지 IAESTE Korea 사무국 담당자님과 통화로 Cover Letter, Rescume 등을 수정하였습니다. IAESTE Poland 측으로부터 이메일로 직접 최종 합격 결과를 받았습니다.
3. 인턴십 생활
▲인턴십 근무지 (Nofer Institute of Occupational Medicine)
2016년 6월 27일 폴란드에 도착한 후, 29일부터 Lodz에 위치한 Nofer Institute of Occupational Medicine에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IAESTE Poland의 Local Committee에서 Medical University of Lodz 학생을 도우미로 지정해주었기에 함께 첫 출근을 하게 되었고, 그 후에도 덕분에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Nofer institute에는 약 40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들었고 저는 여성 연구원 5분과 가장 높은 Boss 남성 한 분이 한 팀인 곳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실에서 세포배양 중인 모습
첫 출근 다음 날부터는 저를 담당했던 Joanna를 통해 세포 배양하는 법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습니다. Joanna는 개인 연구실이 있었기에 저도 그 곳에서 편히 연구 할 수 있었고, 저를 위해 따로 마련해준 cell로 trypsinization, MTT, NRU, doubling time 결과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평일에 인턴십을 마친 후에는 숙소와 연구소 중간에 있는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거의 매주 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Warszawa)에 있는 한인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있던 Lodz에서 기차로 왕복 4시간 거리였기에 별로 힘들지 않은 일정이었고 일주일에 한 번 한국 사람들과 대화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힐링타임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지막 주 주말에는 바르샤바 전 원래 수도였던 크라코푸(Krakow)에 다녀왔으며 인턴십을 마친 후에는 체코, 오스트리아 프랑스로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크라코푸 성 마리아 성당
▲크라코푸 바벨성
3. 느낀 점
매우 친절한 직장 상사를 만났기에 인턴십 기간 동안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 지원 할 때부터 연구실에서 실제 연구 경험을 하고 싶었기에 실제로 세포 배양을 하는 과정을 배우는 일은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연구소들이 휴가 기간에는 많은 연구를 진행하지 않았기에 기숙사에 함께 했던 대부분의 IAESTE학생들이 연구소에서 할 일이 별로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은 현지 폴란드 학생 인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룸메이트의 경우, 작년에 경험한 독일 인턴십에서는 8시간 근무할 동안 해결할 여러 task들을 주었다고 하니 국가마다 도시마다 업무의 강도는 다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매일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지냈기에 이 곳에서는 마음 편하게 여유롭게 생활하여 더 좋았던 것 같은 7주간의 인턴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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