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말레이시아, University Sains Malaysia (USM)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장혜인)
- 작성일2019/04/02 11:03
- 조회 2,227
“방에 도마뱀이 나오는 상상초월 인턴생활”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사회 생활에 앞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배우고 싶어서 휴학을 결정하였다. 이미 상당수의 신소재공학부 사람들이 인턴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휴학 기간을 통해 해외인턴에 참여하기로 계획했다. 처음에는 무엇부터 준비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학교에서의 IAESTE KOREA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이를 통해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 등을 알 수 있었고 하나하나 준비할 수 있었다. 특히 고려대학교는 IAESTE KOREA가 협약이 되어있어 궁금한 점을 문의하기에 편리했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서류를 모두 준비하여 제출하면 IAESTE General Conference를 통해 한국 IAESTE에 주어지는Job offer가 IAESTE KOREA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한번에 다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올라오기 때문에 혹 지원하고자 하는 곳을 찾지 못했다면 자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지원하고 싶은 곳을 정해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면 IAESTE Korea측에서 여러 지원자들 중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지원자를 추천한다. IAESTE KOREA에서 인턴기관에 지원자를 추천하고 전화 면접을 하거나 추가 서류를 제출하는 등 각자의 절차를 따라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서 채용 여부를 통보 받게 된다. 나의 경우에는 서류를 미리 준비해 빨리 제출했지만 2010년 초에 해외에 나가있었기 때문에 연락이 쉽게 닿지 않아서 job offer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여름 방학 동안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간이 짧았고 신소재공학에 해당하는 곳을 가려고 하니 job offer가 상당히 제한되었다. 결과적으로 여러 조건을 검토 후에 Malaysia에 있는 과학 대학의 인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해외에 있다 보니 여러 가지로 준비하기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job offer를 정하고 여러 절차를 거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지원하고 1달쯤 후에 accept통보를 받았다. 말레이시아에 가기까지 한달 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그 사이에 USM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비행기 표를 구입하는 등 인턴 준비를 했다.
USM은 Penang Island에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대학교로 3개의 캠퍼스로 나눠져 있는데 나는 메인 캠퍼스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공대 캠퍼스 Material Science Department에서 일을 하고 기숙사에 머물게 되었다. 공대 캠퍼스는 Penang Island와는 달리 시골에 있기 때문에 버스도 잘 다니지 않아 차가 없이는 이동이 불편하며 기숙사 시설도 많이 낙후되어 있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아직 방학 기간이라 사람도 거의 없어 벌레도 많고 카페테리아도 열지 않고 룸메이트도 없어 힘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점차 말레이시아 친구들도 사귀고 같은 날에 온 다른 인턴들과도 친하게 지내면서 조금씩 적응해 갔다.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시아인,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언어는 말레이어와 중국어를 쓴다. 하지만 영어가 워낙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어느 정도 쓸 줄 알고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구사하기 때문에 영어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인턴들을 담당하시는 교수님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의논하면서 내가 원하는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의 교수님을 찾아 뵙고 그 교수님 아래에 있는 Pi Lin교수님과 함께 Organic Electronics에 대한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교수님께서 Industry Engineer들을 대상으로 강의하시는 LED Module 수업을 수강하는 기회도 얻었다. Pi Lin교수님과는 Organic Electronics 중에서도 OFET structure의 간단한 실험만 했는데 사실 Organic Electronics가 방대한 분야이고 Pi Lin이 너무 바빠서 개인적인 공부를 중점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OFET의 기본적인 구조에 대해 공부하면서 내가 했던 실험은 OFET structure를 만드는 실험으로 Cleaning부터 시작하였고 Spin Coating, Thermal Evaporation 등을 이용하였다. 아무래도 나는 개인적으로 도서관에 있는 시간이 많았고 다른 인턴들은 5시정도에 일이 끝났기 때문에 같이 저녁을 먹거나 주말에 말레이시아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벗어나 놀러 가는 기회도 많이 있었다. 이렇게 힘든 점도 얘기하고 들어주고 하면서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짧고도 길었던 두 달 간의 인턴을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힘들었던 점들도 다 좋은 경험이 되었고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인연들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실험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내 전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진로에 대해 좀 더 깊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사회 생활에 앞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배우고 싶어서 휴학을 결정하였다. 이미 상당수의 신소재공학부 사람들이 인턴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휴학 기간을 통해 해외인턴에 참여하기로 계획했다. 처음에는 무엇부터 준비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학교에서의 IAESTE KOREA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이를 통해 준비해야 할 서류와 절차 등을 알 수 있었고 하나하나 준비할 수 있었다. 특히 고려대학교는 IAESTE KOREA가 협약이 되어있어 궁금한 점을 문의하기에 편리했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서류를 모두 준비하여 제출하면 IAESTE General Conference를 통해 한국 IAESTE에 주어지는Job offer가 IAESTE KOREA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한번에 다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올라오기 때문에 혹 지원하고자 하는 곳을 찾지 못했다면 자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지원하고 싶은 곳을 정해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면 IAESTE Korea측에서 여러 지원자들 중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지원자를 추천한다. IAESTE KOREA에서 인턴기관에 지원자를 추천하고 전화 면접을 하거나 추가 서류를 제출하는 등 각자의 절차를 따라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일정 기간이 지나서 채용 여부를 통보 받게 된다. 나의 경우에는 서류를 미리 준비해 빨리 제출했지만 2010년 초에 해외에 나가있었기 때문에 연락이 쉽게 닿지 않아서 job offer가 거의 남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여름 방학 동안 참여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간이 짧았고 신소재공학에 해당하는 곳을 가려고 하니 job offer가 상당히 제한되었다. 결과적으로 여러 조건을 검토 후에 Malaysia에 있는 과학 대학의 인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해외에 있다 보니 여러 가지로 준비하기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job offer를 정하고 여러 절차를 거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지원하고 1달쯤 후에 accept통보를 받았다. 말레이시아에 가기까지 한달 정도의 시간이 있었고 그 사이에 USM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비행기 표를 구입하는 등 인턴 준비를 했다.
USM은 Penang Island에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대학교로 3개의 캠퍼스로 나눠져 있는데 나는 메인 캠퍼스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공대 캠퍼스 Material Science Department에서 일을 하고 기숙사에 머물게 되었다. 공대 캠퍼스는 Penang Island와는 달리 시골에 있기 때문에 버스도 잘 다니지 않아 차가 없이는 이동이 불편하며 기숙사 시설도 많이 낙후되어 있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아직 방학 기간이라 사람도 거의 없어 벌레도 많고 카페테리아도 열지 않고 룸메이트도 없어 힘든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점차 말레이시아 친구들도 사귀고 같은 날에 온 다른 인턴들과도 친하게 지내면서 조금씩 적응해 갔다.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시아인,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언어는 말레이어와 중국어를 쓴다. 하지만 영어가 워낙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어느 정도 쓸 줄 알고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구사하기 때문에 영어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인턴들을 담당하시는 교수님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의논하면서 내가 원하는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의 교수님을 찾아 뵙고 그 교수님 아래에 있는 Pi Lin교수님과 함께 Organic Electronics에 대한 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교수님께서 Industry Engineer들을 대상으로 강의하시는 LED Module 수업을 수강하는 기회도 얻었다. Pi Lin교수님과는 Organic Electronics 중에서도 OFET structure의 간단한 실험만 했는데 사실 Organic Electronics가 방대한 분야이고 Pi Lin이 너무 바빠서 개인적인 공부를 중점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OFET의 기본적인 구조에 대해 공부하면서 내가 했던 실험은 OFET structure를 만드는 실험으로 Cleaning부터 시작하였고 Spin Coating, Thermal Evaporation 등을 이용하였다. 아무래도 나는 개인적으로 도서관에 있는 시간이 많았고 다른 인턴들은 5시정도에 일이 끝났기 때문에 같이 저녁을 먹거나 주말에 말레이시아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벗어나 놀러 가는 기회도 많이 있었다. 이렇게 힘든 점도 얘기하고 들어주고 하면서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짧고도 길었던 두 달 간의 인턴을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힘들었던 점들도 다 좋은 경험이 되었고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인연들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실험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내 전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진로에 대해 좀 더 깊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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