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영국, Durham University (고려대 물리학과: 허창훈)
- 작성일2019/03/28 16:52
- 조회 3,387
“배울 것이 정말 많았던 나라”
유학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홈페이지에서 영국에서 물리학 전공생 인턴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아서 긴급히 IAESTE KOREA에 연락을 하였다. 인턴으로 일하게 될 곳이 Durham University의 원자물리학 그룹이라고 하여 주저하지 않고 꼼꼼히 신경 써서 지원을 하였다. 지원마감일 하루 전 공고를 보았는데 유학을 준비하면서 미리 해두었던 서류가 있어서 빨리 지원을 할 수가 있었다. 서류는 CV와 cover letter, student nomination, academic course, transcriptions, 추천서, 그리고 certificate of enrollment이 있었다. 승인은 2달 정도 후 이 메일로 통보를 받았다. 특별히 절차는 없었고 위의 서류들을 제출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더럼시는 영국 북동부지역 Durham county의 주도이며, 더럼대성당과 더럼성이 유명하다. 뉴캐슬에서 15분 정도 걸리며, 처음 더럼 시내에 도착하였을 때 중세 풍의 분위기와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풍경에 입이 벌어졌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더럼까지는 런던히드로 공항이 아니라 뉴캐슬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오는 것이 훨씬 빠르다. 내가 일했던 Durham University는 영국 내 College System을 가진 3개 대학 중의 하나이다. 다른 두 대학은 Oxford와 Cambridge대학이다. 여기서 College라 함은 쉽게 말해 생활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학과공부는 전부 Department 단위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학생들은 소속 Department와 함께 College에 속하게 된다. 더럼 대학교 내에는 총 16개의 College가 있으며 나는 Ustinov College라는 곳에서 생활을 하였다. 이곳에서 College 별로 각종 스포츠 모임, Social Club, 학사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Ustinov College는 생활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당구, 탁구, 베드민턴, 펍, 바, 식당, 도서관 등이 모두 갖추어진 곳이었다. 금요일 밤 마다 파티가 있었으며 수요일 저녁에는 International 학생을 위한 모임이 있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사귈 수가 있었다. 더럼대학교는 모든 학과를 통틀어 영국 내의 Top대학 중의 하나이며 영국 내에서의 인지도 또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참고로 한국인 유학생은 학부 대학원 통틀어 5명이 전부였으며 그 만큼 한국 학생이 드문 곳이었다.
더럼 대학교의 물리학과는 천체이론, 관측, 입자물리 이론, 고체물리, 원자물리 그룹으로 나뉘어지며 나는 원자물리학 그룹의 Slow-light 팀에서 일하였다. 원자물리학 그룹에는 크게 이론 팀과 실험 팀이 있었는데 Soliton, Strontum, Blockade, Rydberg, Slow light, Nano wire를 연구하고 있다. 나는 두 명의 Supervisor와 한 명의 박사과정 학생(Paul.Siddons)과 Rb atom의 D line에서 Optical pumping에 대해 연구를 하였다. 이는 Paul의 새로운 논문을 위한 프로젝트였으며(올해 Publish한 그의 Nature Photonics 논문에서 Size와 geometry를 변화를 준 연계된 시리즈 논문이었다.) 나는 그를 돕는 일을 하였다. 참고로 나는 금새Paul이 엄청난 실력 파라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그는 박사 2년 차에 벌써 Nature Photonics를 포함한 5편의 SCI논문의 업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나처럼 이론과 모델링을 전공하고 있어서 실험에는 서툴러서 우리는 약간의 고생을 하였다. 나는 매일 그와 함께 Autodesk Invento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Rb원자의 Cell Design을 하고 실험 세팅을 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중요한 Measurement를 할 시기에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첫 주 동안은 프로젝트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 논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각종 프로그램을 Training하는 시간이 필요하였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실험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Mathmetica, Math lab, LaTex, Inventor,Lab view) 등을 잘 숙달해두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대학원생들이 돌아가며 최근 논문을 읽고 세미나를 한다. 내가 격은 한국에서의 세미나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굉장히 편안 하고 부담이 없었다.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아는 사람이 도와주었고 모른다고 화를 내거나 실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Tea time으로 팀 별로 모여 부담 없이 그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다. 점심 시간은 자유로웠는데 나는 주로 도시락을 싸와 연구실에서 먹었다. 퇴근 시간도 자유로웠으나 나는 6시까지는 붙어있었으며 연구실에 있는 동안은 연구에만 집중을 하도록 노력하였다. 6시 이후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다 퇴근을 하고 저녁 시간을 즐긴다. 펍이나 스포츠 각종 Social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물론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는 대부분 실험실에 나오지 않고 주말을 멋지게 즐기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대학원 생활 동안 연구실에 안 나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한국 대학원 생활이 빡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영국에서는 여유가 있는 만큼 주어진 연구시간 동안 정말로 집중하고, 그에 대한 평가는 무서우리만큼 매우 엄격하다.
영국에서의 인턴 기간 동안 느낀 점이 참 많았다. 특히, 나는 앞으로 원자물리학을 계속 공부할 계획이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문제 해결방식에 있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진정으로 자기 전공을 좋아한다면 눈이 번쩍거리며 모르는 것이 나오면 책, 논문 찾아가며 잘아는 교수님이나 포닥(Post Doctor)과 토론해야 한다. 한국에 있을 때 거의 혼자서 모든걸 해결하려고 했던 나의 태도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영국은 정말 배울 것이 많은 나라였다. 특히 이곳 사람들은 서로 남에게 피해를 안 끼치고 서로 양보하는 정신이 몸에 베인 것 같다. 조금만 부딪혀도 미안하다고 하고 차를 몰다가 만나면 서로 먼저 가라고 웃으며 양보한다. 우리나라는 IT, 자동차, 제조업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선진국이나 이런 국민성에 있어서는 배울게 아직 많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는 개인적으로 주말이면 런던, 에딘버러, 요크, 스코틀랜드 등을 여행하였다. (참고로, 주급으로 받는 Salary로 충분히 여행을 하고도 돈이 남을 것이다.) 기차를 타고 스쳐가는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고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때의 풍경이 머리 속에 비추어진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국이라는 나라와 영국인에 대하여 조금은 알 수 있었으며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생활 TIP
식사 - 대부분 마트에서 사서 아침 저녁을 해먹는다. 주로 TESCO, ICELAND, CO-COOPERATIVE, POUNDLESS 등을 추천한다. 또한 밥통이나 전자제품은 Argos, Asda 등을 이용하면 좋다. 점심은 학교식당을 이용할 수 도 있으나 비싸고 맛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나는 TESCO에서 2파운드 내외의 파스타나 볶음밥,쏘세지 요리 등을 사서 연구실의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다.
교통 – http://www.nationalexpress.com (여기 가서 예약하면 되는데 한 두 달쯤 미리 그리고 사람들이 잘 이용 안 하는 시간(새벽시간 대) 예약하면 더럼에서 런던까지 10파운드에도 다녀올 수 있다.)
http://www.thetrainline.com(여기서도 기차표를 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유로스타도 여기서 예약이 가능하다.)
http://www.megabus.com/uk/index.php (진정으로 싼 교통을 찾는다면 강 추 그러나 약간 피곤할 수 있다.)
저가항공 - 라이언에어,이지젯 말고도 여기도 있다. http://www.aerlingus.com/redirect.html
문화생활 – 여름이라면 런던의 BBC Proms 와 에딘버러 페스티발에 꼭 가보길 추천한다. 분명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를 보러 가는 것도 스트레스 풀기에 최고다. 또한 런던의 뮤지컬은 거의 매일 열리므로 꼭 관람하길 바란다. 빅토리아역과 피카딜리서커스역에 주로 극장이 모여 있으며, 당일 날 한 두 시간 전에가서 학생이라고 하면 싸게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다.
방구하기 – IAESTE에서 방을 알선해주는데 여행을 하면서 하루 이틀 묵고 싶으면, 같은 IAESTE 친구들에게 편지를 뿌려본다. 그러면 답변이 오면 하루 밤 신세를 지면서 친해진다. 그러나 부담스럽거나 혼자 있고 싶으면 한인민박집이나 호스텔을 이용하는데, 민박집이야 검색해보면 금새 찾을 수 있을 것이나 좀 비싸다. 여기 도미토리 10파운드 정도하는데, 사물함에 좌물쇠가 없어서 열쇠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위치는 런던 1존의 리젠트 공원 바로 앞이며 런던대학교(UCL)과 아주 가깝다.
친구 만들기 –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IAESTE에서 주관하는 Social Program에 가급적 많이 참가하기를 권장한다. IAESTE UK에서는 Yahoo에 그룹을 만들어 올해 영국에서 인턴하는 학생끼리 교류를 할 수 있었다. International 학생들은 사귀기가 그리 어렵지 않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므로 쉽게 사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IAESTE Scotland에도 가입을 하여 그곳 학생들과도 교류를 할 수가 있었다. 또한 더럼 대학교에 온다면 각 College별로 모임에 적극적으로 나가면 친구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말을 많이 해야 영어가 늘 것이며 가급적이면 주중에는 한국사람을 안 만나기를 권장한다. 영어에 부담이 없었음에도 교수와 Discussion 할 때 잘 이해를 못할 때가 많았으므로 영국식 발음을 미리 익숙하게 해 오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유학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홈페이지에서 영국에서 물리학 전공생 인턴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아서 긴급히 IAESTE KOREA에 연락을 하였다. 인턴으로 일하게 될 곳이 Durham University의 원자물리학 그룹이라고 하여 주저하지 않고 꼼꼼히 신경 써서 지원을 하였다. 지원마감일 하루 전 공고를 보았는데 유학을 준비하면서 미리 해두었던 서류가 있어서 빨리 지원을 할 수가 있었다. 서류는 CV와 cover letter, student nomination, academic course, transcriptions, 추천서, 그리고 certificate of enrollment이 있었다. 승인은 2달 정도 후 이 메일로 통보를 받았다. 특별히 절차는 없었고 위의 서류들을 제출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더럼시는 영국 북동부지역 Durham county의 주도이며, 더럼대성당과 더럼성이 유명하다. 뉴캐슬에서 15분 정도 걸리며, 처음 더럼 시내에 도착하였을 때 중세 풍의 분위기와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풍경에 입이 벌어졌던 기억이 난다. 참고로 더럼까지는 런던히드로 공항이 아니라 뉴캐슬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오는 것이 훨씬 빠르다. 내가 일했던 Durham University는 영국 내 College System을 가진 3개 대학 중의 하나이다. 다른 두 대학은 Oxford와 Cambridge대학이다. 여기서 College라 함은 쉽게 말해 생활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학과공부는 전부 Department 단위에서 이루어진다. 모든 학생들은 소속 Department와 함께 College에 속하게 된다. 더럼 대학교 내에는 총 16개의 College가 있으며 나는 Ustinov College라는 곳에서 생활을 하였다. 이곳에서 College 별로 각종 스포츠 모임, Social Club, 학사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Ustinov College는 생활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당구, 탁구, 베드민턴, 펍, 바, 식당, 도서관 등이 모두 갖추어진 곳이었다. 금요일 밤 마다 파티가 있었으며 수요일 저녁에는 International 학생을 위한 모임이 있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사귈 수가 있었다. 더럼대학교는 모든 학과를 통틀어 영국 내의 Top대학 중의 하나이며 영국 내에서의 인지도 또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참고로 한국인 유학생은 학부 대학원 통틀어 5명이 전부였으며 그 만큼 한국 학생이 드문 곳이었다.
더럼 대학교의 물리학과는 천체이론, 관측, 입자물리 이론, 고체물리, 원자물리 그룹으로 나뉘어지며 나는 원자물리학 그룹의 Slow-light 팀에서 일하였다. 원자물리학 그룹에는 크게 이론 팀과 실험 팀이 있었는데 Soliton, Strontum, Blockade, Rydberg, Slow light, Nano wire를 연구하고 있다. 나는 두 명의 Supervisor와 한 명의 박사과정 학생(Paul.Siddons)과 Rb atom의 D line에서 Optical pumping에 대해 연구를 하였다. 이는 Paul의 새로운 논문을 위한 프로젝트였으며(올해 Publish한 그의 Nature Photonics 논문에서 Size와 geometry를 변화를 준 연계된 시리즈 논문이었다.) 나는 그를 돕는 일을 하였다. 참고로 나는 금새Paul이 엄청난 실력 파라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그는 박사 2년 차에 벌써 Nature Photonics를 포함한 5편의 SCI논문의 업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나처럼 이론과 모델링을 전공하고 있어서 실험에는 서툴러서 우리는 약간의 고생을 하였다. 나는 매일 그와 함께 Autodesk Invento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Rb원자의 Cell Design을 하고 실험 세팅을 하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중요한 Measurement를 할 시기에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첫 주 동안은 프로젝트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 논문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각종 프로그램을 Training하는 시간이 필요하였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실험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Mathmetica, Math lab, LaTex, Inventor,Lab view) 등을 잘 숙달해두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대학원생들이 돌아가며 최근 논문을 읽고 세미나를 한다. 내가 격은 한국에서의 세미나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굉장히 편안 하고 부담이 없었다.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아는 사람이 도와주었고 모른다고 화를 내거나 실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은 Tea time으로 팀 별로 모여 부담 없이 그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다. 점심 시간은 자유로웠는데 나는 주로 도시락을 싸와 연구실에서 먹었다. 퇴근 시간도 자유로웠으나 나는 6시까지는 붙어있었으며 연구실에 있는 동안은 연구에만 집중을 하도록 노력하였다. 6시 이후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다 퇴근을 하고 저녁 시간을 즐긴다. 펍이나 스포츠 각종 Social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물론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는 대부분 실험실에 나오지 않고 주말을 멋지게 즐기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대학원 생활 동안 연구실에 안 나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한국 대학원 생활이 빡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영국에서는 여유가 있는 만큼 주어진 연구시간 동안 정말로 집중하고, 그에 대한 평가는 무서우리만큼 매우 엄격하다.
영국에서의 인턴 기간 동안 느낀 점이 참 많았다. 특히, 나는 앞으로 원자물리학을 계속 공부할 계획이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문제 해결방식에 있어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진정으로 자기 전공을 좋아한다면 눈이 번쩍거리며 모르는 것이 나오면 책, 논문 찾아가며 잘아는 교수님이나 포닥(Post Doctor)과 토론해야 한다. 한국에 있을 때 거의 혼자서 모든걸 해결하려고 했던 나의 태도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영국은 정말 배울 것이 많은 나라였다. 특히 이곳 사람들은 서로 남에게 피해를 안 끼치고 서로 양보하는 정신이 몸에 베인 것 같다. 조금만 부딪혀도 미안하다고 하고 차를 몰다가 만나면 서로 먼저 가라고 웃으며 양보한다. 우리나라는 IT, 자동차, 제조업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선진국이나 이런 국민성에 있어서는 배울게 아직 많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는 개인적으로 주말이면 런던, 에딘버러, 요크, 스코틀랜드 등을 여행하였다. (참고로, 주급으로 받는 Salary로 충분히 여행을 하고도 돈이 남을 것이다.) 기차를 타고 스쳐가는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고 아직도 눈을 감으면 그 때의 풍경이 머리 속에 비추어진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국이라는 나라와 영국인에 대하여 조금은 알 수 있었으며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생활 TIP
식사 - 대부분 마트에서 사서 아침 저녁을 해먹는다. 주로 TESCO, ICELAND, CO-COOPERATIVE, POUNDLESS 등을 추천한다. 또한 밥통이나 전자제품은 Argos, Asda 등을 이용하면 좋다. 점심은 학교식당을 이용할 수 도 있으나 비싸고 맛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나는 TESCO에서 2파운드 내외의 파스타나 볶음밥,쏘세지 요리 등을 사서 연구실의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다.
교통 – http://www.nationalexpress.com (여기 가서 예약하면 되는데 한 두 달쯤 미리 그리고 사람들이 잘 이용 안 하는 시간(새벽시간 대) 예약하면 더럼에서 런던까지 10파운드에도 다녀올 수 있다.)
http://www.thetrainline.com(여기서도 기차표를 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유로스타도 여기서 예약이 가능하다.)
http://www.megabus.com/uk/index.php (진정으로 싼 교통을 찾는다면 강 추 그러나 약간 피곤할 수 있다.)
저가항공 - 라이언에어,이지젯 말고도 여기도 있다. http://www.aerlingus.com/redirect.html
문화생활 – 여름이라면 런던의 BBC Proms 와 에딘버러 페스티발에 꼭 가보길 추천한다. 분명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를 보러 가는 것도 스트레스 풀기에 최고다. 또한 런던의 뮤지컬은 거의 매일 열리므로 꼭 관람하길 바란다. 빅토리아역과 피카딜리서커스역에 주로 극장이 모여 있으며, 당일 날 한 두 시간 전에가서 학생이라고 하면 싸게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다.
방구하기 – IAESTE에서 방을 알선해주는데 여행을 하면서 하루 이틀 묵고 싶으면, 같은 IAESTE 친구들에게 편지를 뿌려본다. 그러면 답변이 오면 하루 밤 신세를 지면서 친해진다. 그러나 부담스럽거나 혼자 있고 싶으면 한인민박집이나 호스텔을 이용하는데, 민박집이야 검색해보면 금새 찾을 수 있을 것이나 좀 비싸다. 여기 도미토리 10파운드 정도하는데, 사물함에 좌물쇠가 없어서 열쇠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위치는 런던 1존의 리젠트 공원 바로 앞이며 런던대학교(UCL)과 아주 가깝다.
친구 만들기 –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IAESTE에서 주관하는 Social Program에 가급적 많이 참가하기를 권장한다. IAESTE UK에서는 Yahoo에 그룹을 만들어 올해 영국에서 인턴하는 학생끼리 교류를 할 수 있었다. International 학생들은 사귀기가 그리 어렵지 않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므로 쉽게 사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IAESTE Scotland에도 가입을 하여 그곳 학생들과도 교류를 할 수가 있었다. 또한 더럼 대학교에 온다면 각 College별로 모임에 적극적으로 나가면 친구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말을 많이 해야 영어가 늘 것이며 가급적이면 주중에는 한국사람을 안 만나기를 권장한다. 영어에 부담이 없었음에도 교수와 Discussion 할 때 잘 이해를 못할 때가 많았으므로 영국식 발음을 미리 익숙하게 해 오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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