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ESTE Korea 를 알게 된 경로
IAESTE를 2학년 말, 학교 해외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처음 접하였습니다. 그 당시 무심결에 설명을 듣고 넘어 갔었고, 직접적인 지원 계기가 된 것은 IAESTE를 미리 다녀온 선배를 통해서 입니다. 08년도에 영국 버밍험에서 교환학생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제 전 학기 선배로써 버밍험에 다녀온 김석범 선배님으로부터, 교환학생 후 IAESTE를 지원해 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침 저희 학교 (포항공대) 에서 IAESTE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2009년 12월경, 학교 공고를 통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인턴십 승인까지의 절차
- 인턴십 승인
우선 학교 선발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토플 점수와, 학교 성적을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한 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합니다. 이 과정은 학교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학교 대표로 선발 된 후 과정은 IAESTE Korea 와 개인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여러 가지 서류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Application form, Cover letter, Resume, Student Nomination Form 등을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합니다. 지원서 작성시 우선 순위를 매겨 지원할 회사 또는 대학을 선택합니다. 모든 서류는 1지망을 따라 작성하도록 하십시오. 지원 국가, 지원 회사마다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지원서를 요구 합니다. 영국 같은 경우 추천서를 요구하였습니다. 원하는 곳을 지원 하시 돼 될 수 있으면, 자신의 전공과 맞게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전공에 맞는 직종을 최대한 빨리 지원하십시오. Job offer는 한국 학생들만 지원 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한 빨리 지원하는 게 선발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 폴란드와 헝가리에 있는 회사에 지원을 하였다가 탈락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제 전공이 아닌 business 관련 계통을 지원하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명심하여야 할 점은 모든 서류는 영어로 작성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영문 이력서뿐만 아니라, 이력서 자체를 쓰는 것이 처음인 제겐 이 과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저 같이 이력서 작성이나 기타 회사 지원이 처음 이신 분이라면, IAESTE Korea 에 그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시면, 친절하게 도와 주시리라 봅니다.
- 승인 후 준비 과정
우선 선발이 된 후에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비자 신청과, 비행기 표 예약입니다. 저 같은 경우 영국 학생비자가 있어, 그 비자를 통해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저같이 교환학생을 마치고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되는 경우는 따로 비자를 발급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학기가 아닐 때는 학생 비자를 이용해서도 Full time job 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영국에서의 생활 문제는 밑 인턴십 과정 설명에서 담기로 하겠습니다.
- 인턴십 과정 및 현지 생활
- 영국에 관한 설명
영국은 한국과는 다른 나라 입니다. 해외 인터십을 가라는 이유를 한가지 뽑으라고 하면, 저는 ‘다른 나라를 경험 할 수 있다’라고 할 것입니다. 그 만큼 한국과는 다르기 때문에, 재미있고도 신기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우선 영국의 의식주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옷 같은 경우, 긴 팔 위주로 준비해 가십시오. 여름에 간다고 하여도, 춥습니다. 그리고 영국에 가면서 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또한 버리는 게 좋습니다. 영국에 온 만큼 비 또한 즐길 준비를 하고 가십시오. 그 밖에 경우는 한국과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편할 대로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영국 생활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식생활입니다. 사 먹는 영국음식은 비쌀뿐더러, 금방 질리게 됩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학생들은 (영국 학생 포함) 직접 요리를 해먹습니다. 경제적으로 절약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밖에서 사먹는 요리보다 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자는 것은, IAESTE 에서 준비해 준 것을 믿고 가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과 좋은 시설에 머물 수 있을 겁니다.
그 밖에 영국에 가면서 생기는 높은 물가에 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월급으로 충분히 생활비가 충당되며, 저렴한 식품점과 가게가 많아 한국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 인턴십 관련 설명
저는 Cardiff university computer science 에서 일하였습니다. 회사가 아닌, 대학 연구소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으로는 무엇보다 자유로운 working time 일 것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해야 할 일도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리서치의 특성상, 결과가 나쁠 수도 있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실 회사를 가길 원 했지만 앞에서 언급했듯 폴란드와 헝가리에 있는 회사에서 탈락했기에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분야와 관련해서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연구소가 더 좋을 것이지만, 저 같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회사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 번 기회를 통해, 리서치라는 것이 무엇인 지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IAESTE (social) program 관련 설명
IAESTE의 장점 중 하나는, 직접 일을 해본다는 점 이외에도 세계 각 국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경우 대도시를 중심으로 program이 운영됩니다. 지역 선택이 중요한 게, 대개의 경우 생활이 IAESTE trainee 중심으로 같이 먹고 자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Cardiff 에 있는 trainee 9명을 중심으로 같이 먹고, 자며 생활하였습니다. 대다수가 유럽에서 온 학생들이긴 하지만,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턴십이 행해지는 여름 동안엔 IAESTE 기관에서 시행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참여 할 수도 있습니다. 거의 매주 근교 여행 또는 산악 등등 여러 가지 활동이 있어 그 지역 trainee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trainee 또한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영국이 다른 나라보다 이런 프로그램이 잘 조직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 밖의 사항
무엇보다 아시아 쪽에서 오는 학생들은 유럽 여행의 기회로써 영국을 오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미리 유럽 여행을 하였지만, 저와 같이 일한 일본 친구는 일을 마치고 유럽여행을 떠났습니다.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