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크로아티아, Croatian Motorways (고려대 컴퓨터정보학과: 곽효진)
- 작성일2019/04/10 11:57
- 조회 1,910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인턴십 체험 보고서
IAESTE를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습니다. 4학년을 시작하며 졸업을 앞두고 뭔가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보를 찾던 중, 학교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보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IAESTE를 알게 되고, 흥미를 가졌을 때에는 한국에서 다른 인턴십을 진행하던 도중이었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해외에서의 인턴십이라는 것의 막연함에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개중 하고 있던 일 외에 따로 CV와 cover letter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가장 고민되고 어려웠던 것이 기간 및 내 능력에 맞는 업무에 맞춰 job offer를 선택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중간에 그만둘 수 없었기 때문에 기간에 중점을 맞추어 인턴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Job Offer를 선택 한 뒤, CV 및 Cover letter를 작성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선택한 Offer의 기업이었던 크로아티아의 고속도로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기업인지 기업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job offer에 언급되어진 요구사항 및 인턴십 진행 시 하게 되는 일에 맞추어 IAESTE 홈페이지의 CV 및 Cover letter 예제를 참고하여 서류를 작성하였습니다. 결과가 생각보다 더디게 발표되어서 떨어졌구나 하고 생각하던 도중에 합격했다는 공지를 받았고, 합격 메일을 받은 바로 다음날 Skype를 통해 영어 인터뷰를 본 뒤, IAESTE CROATIA 현지로의 서류제출 후 긴 기다림 끝에 인턴십 시작 2달 전 최종 선발 되었다는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턴십을 진행한 곳은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의 크로아티아 고속도로 회사입니다. IT 부서에서 10주 동안 인턴십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인턴십을 통해 회사 및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IT 부서에서는 고속 도로 구간 관리 시스템 및 고속도로 정상 시스템의 유지/보수와 사용되는 기기 및 데이터베이스 등의 장비 관리가 주된 업무였습니다. 회사가 합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 고속도로 민영화 등의 사회 문제로 어수선한 시기였고 연말의 다른 기업 및 부서 간 미팅이 잦아 사무실에서의 근무보다 회의 참석 및 사무실 밖에서 외근을 한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근무 이외에도 담당 직원분의 배려로 고속도로 회사의 특성상 로드 트립처럼 크로아티아의 고속도로를 따라 이곳저곳 둘러 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8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근무 시간이었는데 출근 시간은 항상 같았지만 외부 미팅이 잦아 퇴근 시간은 한 시간 전후로 유동적이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IT부서는 자그레브 동쪽 고속도로 옆의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외각이었기 때문에 출퇴근을 할 수 있는 버스가 1시간에 한 대 꼴로 있어 퇴근을 하는데 종종 버스시간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인턴십 기간동안 학생 기숙사에서 다른 나라에서 온 인턴 친구들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생활을 했습니다. 2인 1실이었고, 기숙사 건물 시설에 따라 다양한 가격이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학생 기숙사 및 식사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 있고, 크로아티아 자체가 우리나와 비교하여 물가가 비싸지 않아 생활비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 업무적으로 배운 것도 많지만 인턴십 기간 동안 얻은 가장 큰 것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자그레브 생활을 도와준 IAESTE Zagreb 맴버들과, 함께 인턴십을 진행했던 다른 국가에서 온 친구들 및 현지에서 만난 한국 유학생 및 인턴 친구들과 심심할 틈 없이 빡빡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달마다 있던 각 도시에서의 Get together 이라는 이벤트는 오스트리아 및 보스니아 그리고 크로아티아 내에 다른 도시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만나 서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크로아티아는 EU국가이지만 쉥겐국가는 아니었기 때문에 여행에 있어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일정을 짤 수 있었고, 버스로의 교통이 잘 되어 있어 교통 및 여행지에서의 학생 할인도 많아 좋았습니다. 근무기간 동안에는 친구들과 주말마다 크로아티아의 도시들과 주변 국가를 여행했습니다. 인턴십 이 후 1달 보름 동안 유럽 8개국 자유여행을 했는데, 이 때에도 인턴십 기간 동안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 보다 뜻 깊은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해외 인턴을 갈까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인턴십을 하는 약 3개월의 기간동안 했던 경험과 만났던 사람들은 저의 인생에 있어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물론, 언어 및 다른 문화권의서의 생활에 있어 어려웠던 것도 힘들었던 것도 없지 않지만 돌아보면 그 어려웠던 경험 또한 배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턴십 지원 과정 및 진행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IAESTE를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습니다. 4학년을 시작하며 졸업을 앞두고 뭔가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정보를 찾던 중, 학교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보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IAESTE를 알게 되고, 흥미를 가졌을 때에는 한국에서 다른 인턴십을 진행하던 도중이었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조금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해외에서의 인턴십이라는 것의 막연함에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개중 하고 있던 일 외에 따로 CV와 cover letter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가장 고민되고 어려웠던 것이 기간 및 내 능력에 맞는 업무에 맞춰 job offer를 선택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중간에 그만둘 수 없었기 때문에 기간에 중점을 맞추어 인턴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Job Offer를 선택 한 뒤, CV 및 Cover letter를 작성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선택한 Offer의 기업이었던 크로아티아의 고속도로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기업인지 기업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job offer에 언급되어진 요구사항 및 인턴십 진행 시 하게 되는 일에 맞추어 IAESTE 홈페이지의 CV 및 Cover letter 예제를 참고하여 서류를 작성하였습니다. 결과가 생각보다 더디게 발표되어서 떨어졌구나 하고 생각하던 도중에 합격했다는 공지를 받았고, 합격 메일을 받은 바로 다음날 Skype를 통해 영어 인터뷰를 본 뒤, IAESTE CROATIA 현지로의 서류제출 후 긴 기다림 끝에 인턴십 시작 2달 전 최종 선발 되었다는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턴십을 진행한 곳은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의 크로아티아 고속도로 회사입니다. IT 부서에서 10주 동안 인턴십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인턴십을 통해 회사 및 업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IT 부서에서는 고속 도로 구간 관리 시스템 및 고속도로 정상 시스템의 유지/보수와 사용되는 기기 및 데이터베이스 등의 장비 관리가 주된 업무였습니다. 회사가 합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 고속도로 민영화 등의 사회 문제로 어수선한 시기였고 연말의 다른 기업 및 부서 간 미팅이 잦아 사무실에서의 근무보다 회의 참석 및 사무실 밖에서 외근을 한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근무 이외에도 담당 직원분의 배려로 고속도로 회사의 특성상 로드 트립처럼 크로아티아의 고속도로를 따라 이곳저곳 둘러 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8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근무 시간이었는데 출근 시간은 항상 같았지만 외부 미팅이 잦아 퇴근 시간은 한 시간 전후로 유동적이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IT부서는 자그레브 동쪽 고속도로 옆의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외각이었기 때문에 출퇴근을 할 수 있는 버스가 1시간에 한 대 꼴로 있어 퇴근을 하는데 종종 버스시간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인턴십 기간동안 학생 기숙사에서 다른 나라에서 온 인턴 친구들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생활을 했습니다. 2인 1실이었고, 기숙사 건물 시설에 따라 다양한 가격이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학생 기숙사 및 식사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 있고, 크로아티아 자체가 우리나와 비교하여 물가가 비싸지 않아 생활비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 업무적으로 배운 것도 많지만 인턴십 기간 동안 얻은 가장 큰 것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자그레브 생활을 도와준 IAESTE Zagreb 맴버들과, 함께 인턴십을 진행했던 다른 국가에서 온 친구들 및 현지에서 만난 한국 유학생 및 인턴 친구들과 심심할 틈 없이 빡빡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달마다 있던 각 도시에서의 Get together 이라는 이벤트는 오스트리아 및 보스니아 그리고 크로아티아 내에 다른 도시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만나 서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크로아티아는 EU국가이지만 쉥겐국가는 아니었기 때문에 여행에 있어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일정을 짤 수 있었고, 버스로의 교통이 잘 되어 있어 교통 및 여행지에서의 학생 할인도 많아 좋았습니다. 근무기간 동안에는 친구들과 주말마다 크로아티아의 도시들과 주변 국가를 여행했습니다. 인턴십 이 후 1달 보름 동안 유럽 8개국 자유여행을 했는데, 이 때에도 인턴십 기간 동안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 보다 뜻 깊은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해외 인턴을 갈까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꼭 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인턴십을 하는 약 3개월의 기간동안 했던 경험과 만났던 사람들은 저의 인생에 있어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물론, 언어 및 다른 문화권의서의 생활에 있어 어려웠던 것도 힘들었던 것도 없지 않지만 돌아보면 그 어려웠던 경험 또한 배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턴십 지원 과정 및 진행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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